아이유 소득 추정 - 2021 이담엔터테인먼트 회계 공시자료 인용

아이유가 소속된 이담엔터테인먼트의 2021년 감사보고서가 공개되었습니다. 감사보고서에는 회사 재무제표는 물론 포괄 손익계산서가 같이 공개되는데 이 포괄손익서를 토대로 아이유의 소득을 비롯한 몇 가지 정보를 추정 및 확인이 가능합니다.  뇌피셜로 추정한 것이니 너무 깊게 따지진 말고 가볍게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21 이담엔터테인먼트 감사보고서 - 포괄손익계산서

이담엔터테인먼트 총매출 및 순익 / 아이유 소득 추정

2021년 이담엔터는 총 294억 영업수익(매출)에 49억 영업이익, 39억 순이익을 냈습니다. 영업비용 항목을 보면 인세가 160억으로 기재되어 있는데 이게 바로  소속 Artist에게 정산하는 비용으로 보면 될 것입니다. 이담 엔터의 소속 아티스트는 아이유 외에 2021년 7월에 합류한 신세경이 있으나 전체 금액의 절대적인 지분은 아이유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약 150억 이상이 아이유에게 인세로 지급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 아이유 팀(세션/댄서팀)에게 지급되는 금액이 인세에 포함되는지는 확인이 안 되는데 포함되었다면 이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이유 팀에게 지급된 금액이 포함된 것이라면 보수적으로 아이유에게 지급된 몫은 120억 정도라고 봅니다.

 

2020년, 2021년은 코로나 여파로 콘서트를 하지 못했으나 2019년 기준 규모의 국내/해외 콘서트를 한다면 최소 100억~150 매출이 추가가 됩니다. 대관 비용과 기타 비용을 합치면 순익이 얼마나 될지 모르나 30억 이상이 소득에 추가되리라 예상합니다. 콘서트를 하는 해를 기준으로 소득을 추정한다면 한해 150억 이상은 무리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잠실 주경기장 콘서트를 계획하는 만큼 콘서트의 관객 동원력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소득이 추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은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여기까지는 소속사의 정산과 관계 없이 저작권 협회를 통해 개인에게 지급되는 기존 발표된 곡들의 저작권 수익을 뺀 것으로 (저작권 수입이 소속사 매출로 잡히고 개인에게 정산에 포함되는 구조라면 예외) 소득은 저작권 수입을 포함하면 더 더욱 추가될 수가 있겠습니다.

 

특이할 만한 것으로 음반제작비가 35억이나 잡혀 있습니다. 앨범 하나 만드는데 35억이면 웬간한 마이너 한 기획사는 음반 제작을 엄두도 못 낼 것 같습니다.  물론 아이유 앨범은 회사는 메이저가 아니더라도 앨범 퀄리티를 위해 메이저 기획사 동등 이상의 품질 확보를 위한 투자가 진행되는 차이가 있긴 합니다.

 

이담엔터테인먼트 주주 구성

감사보고서상 이담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는 카카오 엠이며 전체 지분의 40%를 가지고 있고 현재 대표이사인 전 매니저와 아이유 본인이 각 30%씩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 우리 아이유 이사님!  회사를 더 키워 상장을 하게 되면  대박 나겠습니다...코스닥에 상장된 큐브엔터가 2021년 이담과 비슷한 매출 규모인데 주식 시가총액이 2022년 4월 현재 2000억이 넘습니다. 단순 계산으로 상장해서 큐브엔터 정도의 평가만 받아도 아이유는 30%인 600억 이상의 주식 보유 가치를 갖게 됩니다.  ( 이렇게 대박이 나면 좋겠지만 이담 및 아이유의 그간 행보 상 메이저 기획사의 길을 걸으려는- 주식 상장을 목표로 하는 - 급격한 사세 확장 시도는 하지 않으리라 봅니다. )

2021 이담엔터테인먼트 감사보고서  - 주주 구성

위에 추정한 2021년 아이유 소득에 추가로 당기순수익 39억을 지분 비율대로 주주에게 배당이 된다면 30%의 지분을 갖고 있는 아이유는 13억의 추가 수익이 더해지는 셈입니다. 물론 일반회사에서 당기 순이익 전체를 주주에게 배당하는 경우는 없겠지만 그 만큼 무형의 지분 이익이 추가로 생겼다는 의미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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