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의 유튜브 채널 딩고 뮤직의 인기 콘텐츠 킬링 보이스 출연 소식, MC를 맡은 Mnet 서바이벌 퀸덤 2의 최종 라이업 소식, 아이유의 마리클레르 인터뷰 소식 등을 담았습니다.
태연
태연이 티저 공개를 통해 유튜브 채널 딩고 뮤직의 킬링 보이스에 출연합니다. 많은 음악팬들이 기다렸는데 정규 3집 발매와 함께 기다림의 결실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태연의 킬링 보이스는 2월 22일 화요일 오후 7시 최초 공개됩니다.
또한 태연은 컴백과 함께 Mnet의 서바이벌 퀸덤 2의 MC로도 발탁되었습니다. 퀸덤 2의 최종 라인업은 브레이브 걸스,우주소녀,효린,이달의소녀,비비지,케플러 총 여섯팀 입니다. 퀸덤 2'는 오는 3월 3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이유 - 마리클레르 3월 인터뷰
마리클레르와 인터뷰 중 작은 스튜디오 겸 공연장과 같은 대중에게 보여 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계획을 언급했습니다. 아마도 아이유의 자체 콘텐츠인 팔레트 같은 콘텐츠를 공개 방송 형식으로 진행이 가능한 무대를 계획하는 듯합니다.
나이에 감흥이 있는 편인가요? 올해 서른이 되었어요. 음악적으로는 요. 나이에 따라 그때그때 같은 것도 느끼는 바가 다른 변화가 재미있어서 나이가 음악적으로는 좋은 소재라고 생각해요. 지난해에 낸 정규 음반 <LILAC>은 20대에 건네는 마지막 인사이자 스물아홉을 기념한 것이고, 그 전에도 ‘스물셋’, ‘팔레트’, ‘에잇’ 등 나이를 기록하는 음악이 많았어요.
서른이 되는 시점은 어땠어요? 꾸준히 자신을 관찰해온 터라 서른이 되는 순간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을 것 같아요. 집에서 연말 시상식을 보고 있었어요. 아무 생각 없이 보다가 새해 카운트다운을 하는 순간 갑자기 설렘 같은 게 피어오르는 걸 느꼈어요. 20대 후반에 약간 무력감이나 권태감이 있었거든요. 오랜만에 느끼는 설렘이었어요. 기분이 너무 좋아져서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도 생겼고요. 아직은 연초라 그런지 그 순간의 기분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 기분으로 뭔가 행동에 옮긴 게 있나요? 20대 때 추상적으로 꿈꾸던 일이 있어요. 공연을 하거나 작업물을 남길 수 있는 작은 스튜디오 겸 공연 장을 여는 거예요. 작업실이 아니라 (대중에게)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여유가 되면 동료 아티스트에게 대여도 해주는 공간이요. 계속 상상만 하다가 서른이 된 기념으로 한번 해보자는 결심이 섰고, 지금은 그 생각을 구체화하는 중이에요. 재미있을 것 같아요.
‘운동을 시작하자’ 같은 소박한 목표를 예상했는데, 꽤 큰 프로젝트를 얘기해서 놀랐습니다.(웃음) 거창한 건 아니고요.(웃음) 일을 하다 보니 작업실과 별개로 공연을 하거나 동료 아티스트와 작업을 맞춰보거나 영상을 기록할 수 있는 기회가 장소 때문에 불발되는 경우가 은근히 많더라고요. 더군다나 코로나19 탓에 스튜디오나 공연장을 빌리기가 심히 어려워졌잖아요. 그래서 공간을 가지고 있으면 유용하게 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거죠. 이 일을 조금 하다 말 것도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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